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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명함을 찍다 방금전에 새로운 명함의 인쇄를 맡기고 왔다. 기존에 쓰던 명함 말고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한 명함이다. 그래서 조금은 설레인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문제가 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작년에 비록 수입이 약간 줄기는 했지만, 그리고 올해(2024)도 상황이 어려울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익은 나올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을 한 지는 꽤 오래 되었는데, 무엇보다 작년 초에 현재 하는 일의 상황이 나빠졌을 때 나중을 위한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새롭게 시작할 일은 지금까지 해오던 일과는 사뭇 다르다. 그렇다고 해서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다. 관련 기업에서 1년간 자문을 하기도 했고 관련 업계나 기업들도 다수 ..
삼도숙성회 권선점 2차 방문 간만에 사무실로 손님이 찾아오셔서 회포도 풀겸 근처의 삼도 숙성회 방문.. 예전에 오픈 초기에 한 번 방문하고 갈 일이 없었는데, 고기보다는 회가 좋다고 하셔서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자마자 먼저 소라와 멍개가 나옵니다. 이걸로 술을 한잔 찌끄리고 있으면 우동이 나옵니다. 최근에 멍개는 일본에서 수입되는 양이 많다고 해서 손에 대지 않았구요, 우동은 그냥 즉석우동을 끓여주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날이 너무 추워서 우동을 열심히 먹고 리필까지 해먹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회가 나왔는데요, 왼쪽 대각선으로 광어, 오른쪽 대각선으로는 방어, 가운데 세로로 참돔, 그리고 정 가운데가 민어라고 합니다. 이 외에 튀김, 버섯 구이, 낙지 탕탕이, 매운탕 등이 추가로 나옵니다. 튀김은 양파와 고구마만 있어서 약간 ..
딸래미 수행평가를 돕는 중.. 딸리 이번주에 여러 가지 수행 평가를 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만 A형 독감에 걸려 격리 중이다. 그래서 줌으로 회의도 하고 작업 파일은 카톡으로 교환하고 있다. 모레는 학교에 가고 그때 정보 과목인가 수행 평가를 한다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마이크로비트라는 것을 이용해서 코딩을 하는 건데, 라디오 통신을 하는 동일한 프로그램을 두 대의 마이크로비트에 집어넣고 한 대가 다른 한 대의 동작을 제어하도록 하는 거다. 두 번째 장치를 흔들면 첫번째 장치의 소리와 LED를 끄는 걸 하고 싶은데 소리는 꺼지지만 LED는 꺼지지 않는다. 집에 가서 더 생각 좀 해봐야겠다.
일기 같은 걸 쓰기 시작했다 요즘 정신없이 바쁘다. 사실 지금도 이런 걸 끄적거릴 여유도 없다. 빨리 내일까지 마감인 발표자료 2개를 만들고 원고를 하나 마무리 하고 그리고 목요일까지 마감인 보고서를 써야 한다. 그런데, 요즘 너무 지쳤다. 그래서 밤에 푹 자더라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그래서인지, 일상에서 일어난 일들을 자주 까먹는다. 어쩌면 처음부터 기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까먹는 것이 아니라 생각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며칠 전에는 자동차 채권 환급과 관련해서 일이 있었다. 기대치보다 돈이 적게 들어온 것이었는데, 이와 관련해서 하이브리드 지원금을 신청했는지 안 했는지가 기억나지 않았고 그게 화가 났다. 그래서 마치 가계부 같은 일기를 쓰기로 했다. 나나 가족과 관련된 일상 생활에 대한 일기다. 생각이나 깨달음..
수원 세류동 맛집 석산정 갑자기 달콤짭짤한 고기(돼지갈비)가 먹고 싶어져서 인터넷을 검색했다. 그동안 여러 곳을 가봤지만 만족스러운데가 별로 없었고 시험삼아 가는 곳들도 대부분 실망이었다. 그런데 와이프가 지인에게서 이 집, 석산정이 깔끔하고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이름을 들어보니 세류역 앞에 있는 커다란 고기집이다. 주차장도 넓은.. 그 근처를 수십 번은 지나갔을 텐데, 지난 일요일 처음으로 가봤다. 점심을 가볍게 먹어서 5시 정도에 갔는데, 이미 주차장은 반 이상 차 있었고 생각 외로 손님들도 많았다. 메뉴가 다양하기는 했는데, 돼지갈비를 먹을 생각으로 와서 시켰다. 다른 곳보다 가격은 좀 나간다. 2만천원이다. 먼저 3인분을 시켰는데, 에게.. 양이 정말 작게 나온다. 실망 ㅠㅠ 하지만, 밑반찬으로 나온 것들은 ..
주말이 점점 더 좋아진다 예전에는 사물인터넷이나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디지털 전환, ICT 트렌드 등과 같은 주제로 강의가 많았다. 하지만, 올 초에 본격적으로 ChatGPT가 보급되기 시작하며 상당수의 강의가 ChatGPT로 전환되어 강의가 줄어들고 있다. 물론, 다행스럽게 나도 ChatGPT 강의를 많이 했지만, 하반기, 연말이 되면서 그 숫자가 줄고 있다. 강의나 자문을 주로하는 나에게 강의가 줄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수입이 줄어든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 반가운 일은 아니지만, 덕분에 오늘같은 주말에는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점심 먹고 혹은 3시 경에 간단히 사무실 근처 산책을 할 수도 있고, 하루 종일 혹은 이틀 내내 내가 관심을 두는 내용들을 공부할 수도 있다. 카페도 가고 여유롭게 책도 읽을 수 있으며 생각도 ..
강의료가 입금되었다 강의나 자문을 하는 나같은 프리랜서들에게는 정해진 월급날이 없다. 그리고 정해진 급여도 없다. 강의나 자문을 많이 하면 한두달 후에 통장이 두툼해지는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 생활이 궁핍해진다. 일반적으로 강의는 균등하게 분포되어 있다. 물론 강의료가 천차만별이라서 목돈이 들어오는 때는 정해져 있지 않다. 다만 대부분의 기업들의 비용 지급일이 월말에 맞춰져 있어서 그때 우루루 몰려서 들어오고 또 10일 혹은 20일 전후해서 몇 개가 들어온다. 그 전까지는 얇아진 통장을 보며 우울하게 지내야 한다. 오늘은 11월 9일.. 10일을 앞두고 있는 날이라서 그런지 3건의 비용이 지급되었다. 금액이 크지 않은 것들이라 합쳐도 고작 100만원 남짓이다. 그래도 간만에 세 번이나 입금 알람이 뜨니 마음이 훈훈하다. ..
종합건강검진 -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배가 고프다 ㅠㅠ 마지막으로 직장생활 한 것이 2020년이다. 2021년에는 특정 기업을 1년간 정규직으로 자문을 해주기는 했지만, 워낙 작은 회사여서 큰 의미도 없고.. 그래서 2021년에 사비를 들여 종합 건강검진을 했다. 그리고 2년.. 내일이 검진일이라서 어제 그제 살짝 식이조절을 하고, 오늘은 흰 죽(타락죽)으로 아침을 먹고 나왔다. 그리고 잠시 후 점심도 흰 죽으로 먹어야 한다. 점심을 먹으려면 한 시간은 더 기다려야 하는데, 이미 한 시간 전부터 배가 고팠다. 이따 7시부터는 알약을 먹어야 한다. 14개를 30분에 걸려 나눠 먹으라고 한다. 5분마다 2-3개씩 먹으면 된다. 그리고 열심히 물을 마셔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예전에는 이상한 하얀색 페인트 같은 것을 마셔야 했고, 그 다음에는 구역질 나는 가..
IT Trend 2024 예전에 김난도 교수님의 20**년 트렌드 같은 책들을 읽고 별로 좋지 않은 느낌이 든 적이 있다. 트렌드를 제대로 뽑아내려는 노력보다는 대표 키워드를 만드는데 더 노력을 기울이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년도 책만 하더라도 트렌드는 기억나지 않고 DRAGON EYES만 기억난다. 청룡의 해이니 BLUE DRAGON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내 예상을 벗어난 것이 다소 실망스러웠고 이런 키워드가 특정한 트렌드의 앞글자를 이용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말도 되지 않는 문장을 만드는 식으로 어그로를 끌고 있기 때문.. 그래서 트렌드 서적은 거의 패스다. 그런데, 김지현 부사장님 책은 큰 맘 먹고 샀다. 평소 다양한 IT 분야에 대해 인사이트가 있다고 느껴졌고 무엇보다도 핵심을 잘 골라낸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가을이 깊어 가고 있다 11월 3일 진행할 강의 자료를 만들어 보내고 잠시 사무실 근처의 공원을 걸었다. 가볍게 남방만 입고 나갔는데도 덥다. 그러다가 나무 그늘 아래로 들어가면 찬 기운이 가득.. 걷다보니 산책로 한쪽 길이 낙엽으로 가득하다. 다른 쪽에서는 낙엽을 청소하는 소리가 들리던데 우선순위에서 밀렸나보다. 어쩌면 가을을 만끽하라고 일부러 청소를 하지 않았을 수도.. 가을이면 어머니 모시고 근처에 다녀오곤 했는데 올해는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다. 3일 강연후에 고향집에 들러 잠깐 바람을 쐴까 하는데.. 항상 날이 좋은 때는 너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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