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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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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스타벅스에서 커피+샌드위치를 구입한 나는 서민이 아닌가? 설날 연휴를 앞두고 간만에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유롭게 아침을 먹고 사무실에 나오는 길에는 근처 스타벅스에서 커피와 샌드위치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바닐라 라떼는 오전 업무를 하면서 마실거고, 샌드위치는 점심 대용으로 먹을 예정입니다. 텀블러에 라떼 그란데를 담고 5,900원짜리 샌드위치를 구매하면 회원 할인 받아서 11,000원이 나옵니다. 점심식사 값으로 커피 한잔과 점심까지 해결하는 거죠. 이렇게 커피와 샌드위치를 구매하면 스타벅스는 별4개를 줍니다. (텀블러 할인 400원을 포기하면 별 5개를 줍니다.) 이런식으로 3번 구매를 하면 별이 12개라서 커피 한잔이 무료가 되죠. 대략 33,000원마다 5,000원짜리 커피가 무료가 되는 셈입니다. 커피를 기준으로 하면 4잔 가격이 5,6..
간만에 이력서를 써봅니다. 과거에도 몇 번 강의를 했던 모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올해도 강의를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특강만 해서 그런지 이번에는 국문, 영문 이력서, 학위 증명서, 재직증명서, 성범죄경력 조회 동의서 등 요청하는 자료들이 많네요. 이력서 등은 과거 자료를 업데이트 하면 되는 거지만, 그래도 간만에 시간 들여 저의 과거? 업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그 사이 책도 한 권 더 썼고, 국내 학술지이기는 하지만 논문도 2편이나 썼더군요 ㅋㅋ 올해는 논문은 어려울 것 같고, 이전부터 준비하던 책을 2권 써볼까 생각 중입니다. 6월까지 2권을 모두 마칠 계획인데, 다른 일도 크게 벌이는 것이 있어서 계획대로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화이팅하는 2024년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
새로운 명함을 찍다 방금전에 새로운 명함의 인쇄를 맡기고 왔다. 기존에 쓰던 명함 말고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한 명함이다. 그래서 조금은 설레인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문제가 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작년에 비록 수입이 약간 줄기는 했지만, 그리고 올해(2024)도 상황이 어려울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익은 나올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을 한 지는 꽤 오래 되었는데, 무엇보다 작년 초에 현재 하는 일의 상황이 나빠졌을 때 나중을 위한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새롭게 시작할 일은 지금까지 해오던 일과는 사뭇 다르다. 그렇다고 해서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다. 관련 기업에서 1년간 자문을 하기도 했고 관련 업계나 기업들도 다수 ..
딸래미 수행평가를 돕는 중.. 딸리 이번주에 여러 가지 수행 평가를 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만 A형 독감에 걸려 격리 중이다. 그래서 줌으로 회의도 하고 작업 파일은 카톡으로 교환하고 있다. 모레는 학교에 가고 그때 정보 과목인가 수행 평가를 한다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마이크로비트라는 것을 이용해서 코딩을 하는 건데, 라디오 통신을 하는 동일한 프로그램을 두 대의 마이크로비트에 집어넣고 한 대가 다른 한 대의 동작을 제어하도록 하는 거다. 두 번째 장치를 흔들면 첫번째 장치의 소리와 LED를 끄는 걸 하고 싶은데 소리는 꺼지지만 LED는 꺼지지 않는다. 집에 가서 더 생각 좀 해봐야겠다.
일기 같은 걸 쓰기 시작했다 요즘 정신없이 바쁘다. 사실 지금도 이런 걸 끄적거릴 여유도 없다. 빨리 내일까지 마감인 발표자료 2개를 만들고 원고를 하나 마무리 하고 그리고 목요일까지 마감인 보고서를 써야 한다. 그런데, 요즘 너무 지쳤다. 그래서 밤에 푹 자더라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그래서인지, 일상에서 일어난 일들을 자주 까먹는다. 어쩌면 처음부터 기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까먹는 것이 아니라 생각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며칠 전에는 자동차 채권 환급과 관련해서 일이 있었다. 기대치보다 돈이 적게 들어온 것이었는데, 이와 관련해서 하이브리드 지원금을 신청했는지 안 했는지가 기억나지 않았고 그게 화가 났다. 그래서 마치 가계부 같은 일기를 쓰기로 했다. 나나 가족과 관련된 일상 생활에 대한 일기다. 생각이나 깨달음..
주말이 점점 더 좋아진다 예전에는 사물인터넷이나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디지털 전환, ICT 트렌드 등과 같은 주제로 강의가 많았다. 하지만, 올 초에 본격적으로 ChatGPT가 보급되기 시작하며 상당수의 강의가 ChatGPT로 전환되어 강의가 줄어들고 있다. 물론, 다행스럽게 나도 ChatGPT 강의를 많이 했지만, 하반기, 연말이 되면서 그 숫자가 줄고 있다. 강의나 자문을 주로하는 나에게 강의가 줄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수입이 줄어든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 반가운 일은 아니지만, 덕분에 오늘같은 주말에는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점심 먹고 혹은 3시 경에 간단히 사무실 근처 산책을 할 수도 있고, 하루 종일 혹은 이틀 내내 내가 관심을 두는 내용들을 공부할 수도 있다. 카페도 가고 여유롭게 책도 읽을 수 있으며 생각도 ..
강의료가 입금되었다 강의나 자문을 하는 나같은 프리랜서들에게는 정해진 월급날이 없다. 그리고 정해진 급여도 없다. 강의나 자문을 많이 하면 한두달 후에 통장이 두툼해지는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 생활이 궁핍해진다. 일반적으로 강의는 균등하게 분포되어 있다. 물론 강의료가 천차만별이라서 목돈이 들어오는 때는 정해져 있지 않다. 다만 대부분의 기업들의 비용 지급일이 월말에 맞춰져 있어서 그때 우루루 몰려서 들어오고 또 10일 혹은 20일 전후해서 몇 개가 들어온다. 그 전까지는 얇아진 통장을 보며 우울하게 지내야 한다. 오늘은 11월 9일.. 10일을 앞두고 있는 날이라서 그런지 3건의 비용이 지급되었다. 금액이 크지 않은 것들이라 합쳐도 고작 100만원 남짓이다. 그래도 간만에 세 번이나 입금 알람이 뜨니 마음이 훈훈하다. ..
종합건강검진 -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배가 고프다 ㅠㅠ 마지막으로 직장생활 한 것이 2020년이다. 2021년에는 특정 기업을 1년간 정규직으로 자문을 해주기는 했지만, 워낙 작은 회사여서 큰 의미도 없고.. 그래서 2021년에 사비를 들여 종합 건강검진을 했다. 그리고 2년.. 내일이 검진일이라서 어제 그제 살짝 식이조절을 하고, 오늘은 흰 죽(타락죽)으로 아침을 먹고 나왔다. 그리고 잠시 후 점심도 흰 죽으로 먹어야 한다. 점심을 먹으려면 한 시간은 더 기다려야 하는데, 이미 한 시간 전부터 배가 고팠다. 이따 7시부터는 알약을 먹어야 한다. 14개를 30분에 걸려 나눠 먹으라고 한다. 5분마다 2-3개씩 먹으면 된다. 그리고 열심히 물을 마셔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예전에는 이상한 하얀색 페인트 같은 것을 마셔야 했고, 그 다음에는 구역질 나는 가..
가을이 깊어 가고 있다 11월 3일 진행할 강의 자료를 만들어 보내고 잠시 사무실 근처의 공원을 걸었다. 가볍게 남방만 입고 나갔는데도 덥다. 그러다가 나무 그늘 아래로 들어가면 찬 기운이 가득.. 걷다보니 산책로 한쪽 길이 낙엽으로 가득하다. 다른 쪽에서는 낙엽을 청소하는 소리가 들리던데 우선순위에서 밀렸나보다. 어쩌면 가을을 만끽하라고 일부러 청소를 하지 않았을 수도.. 가을이면 어머니 모시고 근처에 다녀오곤 했는데 올해는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다. 3일 강연후에 고향집에 들러 잠깐 바람을 쐴까 하는데.. 항상 날이 좋은 때는 너무 바쁘다
4시간 기차를 타야 한다! 10시 19분 수원발 순천행 ITX를 타야 한다. 시간이 애매해서 평소 출근하는 시간에 수원역으로 이동 스타벅스 매산점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강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전에 이곳에 왔을 때는 항상 손님들로 북적여서 시끄러웠는데, 오늘은 도서관 느낌이다. 다들 멀찍이 자리를 잡고 자신만의 일을 하고 있다. 순천까지는 3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올 때는 빠른 기차가 없어서 무궁화를 타야 하는데 4시간 20분이 걸린다. 그래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일단 보조 배터리는 챙겼고, 읽을 거리도 하나 챙겼다. 점심으로 먹을 샌드위치까지 포장했으니 이따 기차 타기 전 음료수만 한두 개 챙기면 될 것 같다. 기차로만 8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힘든 하루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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