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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수원 곱창 맛집, 수원소꼽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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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에 자주 가다가 코로나 터지면서 가보지 못 했던 곳인데요,

어제 저녁에 간만에 다녀왔습니다.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곱창에 소주 한잔 해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ㅋㅋ

 

위치는 수원 가보정 근처에요.

대로변에서 가보정으로 진입한 후 2-30미터만 더 가면 됩니다. 

그런데 주차가 어려워서 근처에 알아서 잘 하셔야 해요. 

잘못하면 딱지 끊습니다. 

 

저녁 5시 30분 정도에 갔는데도 테이블은 거의 만석..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다른 두 팀이 들어와서 완전 만석이 되더군요. 

이번에도 처음에는 모듬으로 시켰어요. 

 

보시는 것처럼, 곱창과 대창은 초벌이 되어서 나오구요 막창과 염통은 날거로 나옵니다. 

하지만, 저는 잘 구워진 것이 좋기 때문에 한참을 구워서 먹습니다. 

특히 대창은 기름을 쪽 빼야 좋아서 많이 굽는 편입니다. 

반면 염통은 살짝만 구워서 먹어도 되는데, 

쫄깃한 식감은 좋은데, 다소 냄새가 나는 것 같더군요. 

 

이럴 때는 대파 김치로 입 안을 다스려 줘야 합니다. 

처음에 찍었어야 했는데, 리필 하고 먹다가 찍어서 다소 지저분해 보이지만, 

맛은 정말 끝내줍니다. 뭐 국짐 쓰레기들 대파한 기념으로 잘근잘근 씹어줬습니다 ㅋㅋ

 

셋이서 모듬을 먹었으니 성이 찰 일이 없겠죠. 

예전에는 양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못 간 사이에 없어졌더군요. 

그래서 차돌숙주를 2인분 시켰습니다. 양이 좀 많더군요. 

사실 숙주 양이 많아서 그렇기는 한데요, 1인분만 시킬 것 그랬습니다. 

 

 

왜냐하면 마지막에는 비빔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이죠. 

무식하게 비빔밥도 2인분 시켰는데, 차돌 숙주에서 남은 고기를 잘라 넣었습니다. 

비벼서 나오는 밥을 돌판에 눌려서 먹으면 존맛탱이죠 ㅋㅋ

 

어제는 사정상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해서 아쉬었는데,

다음에 갈 때는 두 병 말아먹고 와야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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